Quote of the day
인간 현존재는 더 이상 자신의 존재에 한정된 실존(Existenz)이 아니라, 존재에로 나아가는 탈존(Ek-sistenz)으로 파악되며, 진리 또한 탈존적 진리, 즉 존재의 진리로 넓혀진다.
니체, 횔덜린, 하이데거, 그리고 게르만 신화, 최상욱, 221쪽
世(인간 세): 나뭇가지의 잎사귀 모습. => 葉(잎 엽): 잎을 뜻했던 世자의 뜻이 바뀌면서 새로 만들어짐. (세상世上), (낙엽落葉)
印(도장 인): 손으로 무릎꿇은 이를 누르는 모습. => 抑(누를 억): 억누르는 것을 뜻했던 印자의 뜻이 바뀌면서 새로 만들어짐. (낙인烙印), (억제抑制)
卬(나 앙): 높은 사람 앞에서 무릎꿇은 모습. => 仰(우러를 앙): 우러러 봄의 대상을 뜻하게 되면서 새로 만들어짐. (신앙信仰)
頃(잠깐 경): 匕(비수 비) + 頁(머리 혈), 비수와 같은 수저로 머리를 맞아 머리가 기운 모습. => 傾(기울 경):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는 뜻으로 바뀌면서 새로 만들어짐. (경각傾刻), (경향傾向)
世 = 인간 세; 인간 세 = (나뭇가지, 잎사귀) => {인간을 나무에 비유했던 독일낭만주의; 그렇다면 의식은 나뭇가지?; 언행은 잎사귀?;}
葉 = 잎 엽; 인 옆 = (나무, 나뭇가지, 잎사귀, 풀) => {인간을 나무에 비유하는게 적절한가?; 의식의 나뭇가지는 어떻게 뻗는가?; 언행의 낙엽도 지는가?; 그리고 풀이 자라날 대지의 일부가 되는가?;}
印 = 도장 인; 도장 인 = (손, 무릎) => {계약이란 손으로 짓눌러 무릎을 꿇리는 것과 같고, 이는 마치 플라톤과 그리스도교가 설파하는 서구 형이상학은 진리를 규정하는 것과 같다;}
抑 = 누를 억; 누를 억 = (손, 손, 무릎) => {니체와 하이데거는 서구 형이상학의 두 손을 들게 하고 두 손으로 꿇었던 무릎을 짚고 일어났다;}
卬 = 나 앙; 나 앙 = (높은 이, 무릎) => {이제 나는 무릎차기를 연수받아 높은 이와 결투하리;}
仰 = 우러를 앙; 우러를 앙 = (사람, 높은 이, 무릎) => {한 사람, 두 사람, 높은 이는 끝이 없으니 무릎 다 나가겠다;}
頃 = 잠깐 경; 잠깐 경 = (숟가락, 머리) => {그러면 밥먹던 숟가락으로라도 뒷통수를 치리;}
傾 = 기울 경; 기울 경 = (사람, 숟가락, 머리) => {사람은 숟가락으로 머리가 차는게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