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f the most palpable results of the Authoritarian Personality was that those people who had the specific character structure that predisposed them to become followers of totalitarianism were especially plagued by persecution fantasies against those whom they considered to be sexual deviants and, in general, by wild sexual notions they rejected in themselves and projected onto other groups.
Theodor Adorno, Sexual Taboos and Law Today
究 연구할 구: 동굴 속을 손으로 더듬는 모습.
冞 점점 미: 횃불을 들고가던 모습이 생략됨.
深 깊을 심: 동굴 속처럼 깊은 물속.
探 찾을 탐: 동굴 속을 손을 더듬어 탐색함.
성적 충동. 곧 발산에너지.
어떤 방식으로도 이 힘은 표출되고 만다.
어떻게 응축, 발산할건가?
이 힘에 끌려다니면 말그대로 팔로워.
이 힘를 부리면 주체.
이들 중 주체는 없다.
하나는 어쩔 수 없어 따라다니고,
하나는 죽음을 외면해 따라다니고,
하나는 인정받으려 따라다니고,
하나는 따라다니게 태어났고,
하나는 열등감을 따라다닌다.
어쩔 수 없이 따라다니더라도 힘이 응축되면 주체가 될 노력을 한다.
죽음을 외면해 따라다니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인정받으려 따라다니면 착각 속에 갇힌다.
따라다니게 태어나면 가장 연구를 열심히 해도 버려지지 않는 한 연구의 결실을 맺지 못한다.
열등감을 따라다니면 양식, 통일성, 단아함, 도도함, 간결함, 화려함, 순수함, 섹시함,
그 어느 것 하나 갖추지 못하고 그저 잡다하다.
이도 저도 아닌 단지 혼란.
반사적인 재질에 끌리는 이들의 심리는 아무래도 외부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아닌가?
이들과는 다르게 그는 단아함을 멋으로 내세우고자 했지만 역시 잡다해 그저 초라하기만 했다.
어떻게든 성적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모욕감을 피하고자 스스로에게도 타자에게도 완전히 솔직히 질 수 없었다.
프로이트가 말하길 “우리 마음은 언제나 전쟁상태에 놓여있다.”
평화와 평등을 제일의 가치로 내세우는 것은 자신에 대한 연민에서 비롯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