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7. J19. older media and new timeliness

Quote of the day

Progress and barbarism are today so matted together in mass culture that only barbaric asceticism towards the latter, and towards progress in technical means, could restore an unbarbaric condition. No work of art, no thought, has a chance of survival, unless it bear within it repudiation of false riches and high-class production, of colour films and television, millionaire’s magazines and Toscanini. The older media, not designed for mass-production, take on a new timeliness: that of exemption and of improvisation. They alone could outflank the united front of trusts and technology. In a world where books have long lost all likeness to books, the real book can no longer be one. If the invention of the printing press inaugurated the bourgeois era, the time is at hand for its repeal by the mimeograph, the only fitting, the unobtrusive means of dissemination.

Minima Moralia, Theodor Adorno, p.50-51

Words

vociferous: 큰소리로 고함치는
maim: 불구로 만들다
impart: (지식, 비밀)전하다, 나눠 주다
convulsive: 경련성의, 발작적인
ostentation: 과시, 겉치레
inimical: 적의있는, 적대적인
asceticism: 금욕적인, 고행
repudiation: 포기, 거절
outflank: 측면을 포위하다, 선수치다, 능가하다
inaugurate: 취임식을 하다, 개시하다, 열다
unobtrusive: 주제넘지 않은, 참견하지 않는
dissemination: 씨뿌리기, 산포, 유포, 보급
mimeograph: 등사판
verpassen: miss sth(event)
der Aushang: notice, poster
die Enkelin: granddaughter
das geschäft: business, store, shop
鍾 쇠북 종: 金 쇠 금 + 重 무거울 중. 무거운 쇠로 만든 종. (종로鍾路)
衝 찌를 충: 重 무거울 중 + 行 다닐 행. 허를 찌른다, 짐이 무거워서 샛길로 가로 질러 간다. (충돌衝突)

요 며칠새 미국에서 George Floyd의 죽음으로 인해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그에 따른 트럼프 정부의 대처는 시민들을 더 적대적inimical으로 만들 뿐이다. 시위 중에 찍힌 어느 동영상에서는 한 시민이 다른 시위자들에게 불구가 되도록maim 집단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베를린에서도 평화적 시위가 있었지만 사람 북적이는 곳에 가고 싶지 않아 가지 않았다verpassen.

어제는 아파트에 첫눈에도 괴상한 모습을 한 여자가 입주했다. 수상쩍어 무례함을 무릅쓰고obtrusive 아파트주민이냐 질문해보니 그녀는 창피함과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마도 건너편 사는 남자가 불법으로 단기임대를 내주는 것 같다. 이전에 그녀는 한동안 홈리스였던 것 같다. 베를린도 집세가 오를 뿐 아니라 워낙 집 구하기 자체가 힘드니 이래저래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영화 기생충이 떠오른다. 그녀는 어느 가게das geschäft에서 구했는지 쇼핑카트에 잔뜩 싫어온 짐이 무거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단을 가로 질러 갔다衝.

잠자리 들기전에 오쇼 라즈니쉬의 코뮨에 대한 다큐를 보았다. 왜 이런 이야기가 아직까지 널리 전해impart 지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분명 미국의 공작일테다. 그들은 명상치료법 중 한 방식으로 큰소리로 고함치고vociferous 경련적으로convulsive 서로를 마주하는 의식을 치르기도 했다. 라즈니쉬는 물질주의의 과한 겉치레는ostentation 포기하지만repudiate 종교적 금욕주의asceticism 또한 거부함repudiate을 설파했다. 미국 오레건으로 코뮨을 옮겨 첫 마을 집회를 개시하며inaugurate 종鍾소리를 울리 듯 박수치며 기뻐하던 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직 6부작 다큐를 다 보지 못했지만 비극적 결말을 이미 알기에 미국의 공작이 결국 라즈니쉬 코뮨을 선수쳤을outflank 것이다. 60년대, 처음 코뮨이 형성되던 시기는 여전히 등사판mimeograph이 쓰이던 시기였을 테지. 그들도 등사판을 사용해 포스터나 광고물der Aushang등을 유포했을까disseminate? 손녀딸die Enkelin까지 뒀을 법한 이들이 여전히 살아서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니 너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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